믓쟁이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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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쓰는 나만의 이유

블로그를 쓰려는 나의 마음을 이렇게 글을 남기고 기록해야 안 까먹고 계속 글을 쓸수 있을 거 같다. 두서없이 그냥 내가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니 가독성이 구려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온전히 나를 위해서 

말그대로 나를 위해서 글을 쓰려고 하는 것이다. 수익이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봉사심 차원에서) 쓰는 것이 아니다. 일상 속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쓰기도 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은 수단으로 글을 쓸 것이다. 


 언제 부턴가부터 내가 사회에서 정해준 시스템에 맞춰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적잖이 받았고, 이젠 내가 만든 기준대로 스스로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런 이유로 글을 쓰면 과장 좀 보태서 '내가 살아있다'라는 느낌을 받곤 한다. 왜냐하면, 가끔씩 나 조차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모르는 때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블로그로 글을 써서 나를 기록하면 나 자신과의 온전한 대화를 한다고 많이 느끼기 때문이다.


2. 수익

위에서 수익 때문이 아니라고 했는데, 수익도 어느 정도 생각 안할 수 없다. 하지만 수익에 의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비중은 얼마 안된다.(1번 항목의 절반~30%정도?).


 만일 이 마음으로만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3달도 안 되서 그만둘 거라고 나 자신이 이미 알고 있다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수익은 글을 꾸준히 쓰는 원동력의 구성요소가 되기도 한다. 약간 대충 글을 쓰려고 하다가도 수익 생각을 하면 좀 더 집중하게 되는? 생각이 들게끔 해주어 결과적으로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되긴 한다.


3. For All, 사람들을 위해 (봉사심?)

 가끔씩 1과 2의 이유만으로는 글 쓰기가 매우 귀찮을 때도 있다. '글은 그만 쓰고 딴 거 하면서 놀까?', '이거 글 열심히 써봤자 돈 얼마나 들어온다고..'라는 생각이 들 때가 적지 않게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구가 내 머릿속에 떠오르며 글을 끝까지 쓰게 한다.


 '그래도 쫌만 정성들여 쓰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더 될테니까 잘해보자'


 솔직히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하기 전에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 조차 안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주변 지인이나 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 도움들이 없었더라면 내가 현재까지 올 수 없었다고 뒤늦게 깨달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내 수준에서 세상 속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되돌려 드릴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고 이런저런 것들을 실천해보다가, 블로그라는 걸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글을 최대한 꾸준히 남기려고 하는 중이다.


 블로그라면, 내가 오랜 기간동안 흥미를 그나마 잃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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