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 의미로는 영혼이 없는 상태나 그런 사람. 그게 바로 소울리스다. 언뜻 보면 부정적인 어감으로 느껴지지만 이것이 무색해질 정도로 화제를 모아가는 인물이 있다. 바로 에버랜드의 인기 놀이기구인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아르바이트 활동을 했었던 '소울리스좌'로 불렸던 김한나(23) 양이 그 주인공이다.
그녀가 등장했던 유튜브 영상은 22년 12월 기준 2000만 조회 수를 훌쩍 넘겼다. 10명이서 물 위에서 즐기는 기구 ‘아마존 익스프레스’ 에서 특유의 힘 빠지지만 묘하게 중독성 있는 싱잉랩으로 안내하는 그녀의 모습이 한 카메라에 포착됨에 따라 갑자기 벼락스타가 되었다.
말라비틀어진 생선마냥 힘이 없는 눈동자가 가장 먼저 들어오지만, 기본 박자나 리듬 듬 빈틈없는 모습과의 언밸런스가 날 사로잡았다는 댓글이 주를 이룬다. 진짜 먹고 살기 위함이 승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저 중독적인 모습 어디가도 꿇리지 않는 포스다. 무아지경을 이루는 모습이므로 영혼이 없는 게 아니다. 등 여러 댓글들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관심을 표하는 댓글 수천 개가 영상을 덧붙이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모습에 에버랜드 측은 알아보았는지, 장미축제 영상을 그녀와 촬영하고 공개했다. SNL이나 여러 인스타에서 그녀의 모습을 패러디하고 난리났다. 그녀는 에버랜드 익스프레스에서 무려 4년간 활동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