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튜버 '겨울서점'님의 책 추천 동영상을 보고 맘에 들어 책을 대출 받아 보게 된 책이다. 책 표지를 뭔가 차분한 분위기를 주는 듯 했다. 이 책의 작가는 의사출신 교수이자 사회역학자 이다. 사고로 크게 다치게 된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해고 당한 비정규직 종사자,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건 관련 역학 조사를 통해 한국 사회 속 건강불평등을 알리고자 만들어진 책으로 보여진다. 1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진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이 보이기 시작하고 자주 웃는 사람의 입 주변에는 팔자주름이 생기는 처럼, 인간이 어떤 환경에 속하는지에 따라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고 작가는 주목한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사회적 약자가 겪고 있는 아픔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존경스러운 작가님과 이 책 덕분에 이러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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